오마이뉴스 보도 관련, 정상운영했다며 해명자료 배포

지난 7월 중부지방 폭우와 산사태로 인해 한국전력거래소 천안관제센터 기능정지시 전력당국에서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는 오마이뉴스의 보도와 관련, 전력거래소는 이같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천안관제센터 기능정지시에도 나주 중앙관제센터가 전체 전력계통을 정상 운영하고 있었고, 천안관제센터 기능정지 발생 즉시, 비상대책을 시행해 천안관제센터가 수행하던 기능(상시 비수도권 154kV 전력망 운영)은 경인관제센터에 이관해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당일 경인관제센터 EMS 가동 및 관제사도 정상 근무를 수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예비력 수준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는 국민 불안감 야기나 책임전가 행위가 아니며, 전 세계 어떤 전력회사도 예비율에 따른 경보를 국민에게까지 알리는 곳이 없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력거래소가 예비력 수준에 따라 발령하는 위기경보 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는 정부 각 부처가 매뉴얼에 따라 조치사항을 시행하고 국민들에게 정전 발생에 대비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해외에서도 전력회사별로 기준과 방법은 다르지만 예비율 또는 예비력 확보 수준에 따라 언론과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 및 재난에 대비하도록 정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 중앙관제센터에 설치돼 있는 EMS(전력계통운영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측은 EMS를 통해 발전소 출력을 2초마다 취득해 예비력을 2초마다 자동으로 계산,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미 감사원 감사, 해외 전문기관의 기능검증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EMS 운영과 기능을 점검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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