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8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 분석

8월4주차주요광물가격동향
8월4주차주요광물가격동향

국제 유연탄 가격이 인도의 수입 감소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고 우라늄 가격도 하락한 가운데, 철광석과 구리, 니켈, 아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자원공사의 8월 4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에 따르면 유연탄은 인도의 수입 감소에 따라 가격이 톤당 95.00 달러로 전주 대비 1.6% 하락했다.

이는 올해 4~7월 인도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광물자원공사는 유연탄 가격의 경우 인도가 자국 내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수입 감소 상황과 맞물려 당분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라늄 가격도 현물거래 부진에 따라 파운드당 20.38달러로 전주 대비 2.1% 소폭 하락했다.

우라늄은 지난주에 이어 8월 4주차 우라늄 현물거래가 4건에 그치는 등 계속되고 있는 거래 부진이 가격 하락의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철광석은 중국의 인프라 확대 기대 및 재고량 감소에 따라 톤당 78.59 달러로 전주 대비 4.9% 상승했다.

중국의 인프라 확대 기대감으로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고 재고량은 감소하면서 점진적인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한 선물거래 투자 증가도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구리, 니켈, 아연 가격도 미달러 약세 및 광종별 수급이슈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미연준의 기준금리 추가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듬에 따라 미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개별 광종별 수급 이슈가 작용하면서 가격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광종별 이슈에 따르면 △구리는 인니 Grasberg 광산 파업 연장과 잠비아 Mopani 전력부족 문제, LME 재고량 감소 등으로 공급 차질에 따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니켈과 아연도 각각 인니의 주요 제련소의 가동 중단과 신규프로젝트 중단 등의 이유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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