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를 통한 상큼한 신맛 더해져 기호도 증가

[농업경제신문 장욱진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에 유산균을 발효해 풍미가 향상되고 생리활성이 증가된 대추와인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였다고 지난 7월 19일 밝혔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로 대추 가공 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대추 와인은 기존의 와인제조과정에 시도된 적이 없는 신기술로 알코올 발효 전 유산균 발효과정을 도입하여 와인의 총폴리페놀 함량과 항산화성이 향상되었고 상큼한 신맛이 더해져 기호도가 증가하였다.

와인연구소 박정미 박사는“개발된 기술이 도내 대추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기술이전 설명회 및 홍보를 통해 현장에서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대추 와인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상큼하면서도 대추 향이 진한 와인으로 대추 소비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관련 특허기술 설명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와인연구소 미래와인관에서 개최된다. 신기술이 적용된 대추와인, 복숭아와인, 아로니아와인 특허 기술을 소개하고 제품전시 및 시음, 기술 상담과 기술이전 희망신청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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