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생활여건 개선 등 삶의 질 제고

[농업경제신문 연승우 기자] 농촌 개발 사업을 개편해 마을의 특성에 따라 농촌 공간을 조성, 공공서비스 공급․전달체계가 차별화된다. ▶농촌 특화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 도모= 100원 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 보급이 확대되고, 노후주택 개량 지원도 강화된다. 농업인 직업성 질환 예방 등을 위한 농업안전보건센터 운영 및 농업인자녀, 후계인력 장학금도 지원된다.

고령농업인의 노후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건강, 연금 보험료 지원이 3444억원에서 3472억원으로 확대되고 농지연금도 663억원에서 923억원으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여성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번기 주말 돌봄방 19개소를 운영하고 공동 아이돌봄센터 지원도 지속된다.

▶지역균형 발전 및 맞춤형 농촌개발= 읍면 소재지의 중심지를 거점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변마을로의 확산을 유도한다. 과소화 마을을 연계한 작은 거점을 조성, 공동 홈타운 및 빈집정비 등 지원을 확대하여 체감도 높은 복지 전달체계 구축한다는 것.

중요농업유산의 발굴, 복원과 보전관리에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농촌 경관자원 보호를 위한 경관보전직불에도 93억원이 반영된다.

▶융복합 산업 지원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 6차산업 창업자금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융자 300억원이 지원되고, 사업자 인증․현장코칭 및 6차산업 네트워크 구축 확산에 71억원의 예산이 반영된다.

지역 핵심 관광․특산품 등 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화형 6차산업 지구를 신규로 4개소를 지정해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체류형 관광 등 컨텐츠 다양화, 홍보와 운영 등 역량을 갖춘 마을사무장 채용 등의 농촌 관광 활성화에 153억원이 반영됐다.

사회적 농업 육성 등 지역공동체 기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돌봄농장 9개소를 조성해 장애인 등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 사업이 신규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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