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0.23 월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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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스마트팜 활용으로 기후 영향 최소화일본 소와과수원 스마트팜 사례

농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6차산업과 스마트팜이다. 단지 생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공과 체험 등을 유기 적으로 연계한 6차산업화는 농가소득과 함께 농촌지역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주도 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 역시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하고 출하 시기와 유통 등을 조절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는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19900년대부터 6차산업화를 도입했으며 스마트팜을 활용해 수익률을 올리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일본 와카야마현 감귤농장인 소와과수원은 6차산업화의 성공사례로도 유명하지만 스마트팜으로도 최근에는 더욱 알려졌다. 2000년에 감귤작목반 소속의 7농가가 농업법인회사를 설립한 것이 소와과수원의 시작이다. 2014년 기준 소와과수원은 6억2500만엔의 판매실적으로 올렸고 경상이익 5500만엔을 달성했다.

소와과수원은 ICT농업 활용에 의한 고품질의 감귤 생산과 음료 등 가공에 의한 고부가 가치 상품판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와과수원의 감귤음료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EU국가 등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감귤음료를 만들기 위해 주변 농가에서 가공용 감귤을 평균 시세보다 높게 매입하기 때문에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가공공장 등의 상시 고용과 함께 감귤 수확기에는 단기 일자리 제공 등 산간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고령자 여성의 능력을 활용하는 장소로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감귤 산지를 이끌어 가는 농업법인회사로서 한층 더 사업 전개와 이를 통한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7농가가 소와과수원을 창립했을 당시는 감귤을 재배해서 출하만 할 뿐 스스로 가공하는 판매 등 전혀 게획에 없었다. 그러나 감귤재배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에 노사가 함께 소와과수원 작목반을 법인화하고 4명의 후계자를 육성했다.

이렇게 농가가 가공 판매까지 포함한 6차 산업화가 진행해 감귤을 착즙해 음료로 만들어 도쿄의 츠키지시장에 판매를 했고 사업 확장을 위해 애그리비즈니스 투자육성(주)의 출자를 받아 가공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도쿄에 있는 와카야마현의 안테나 숍에 진열돼 고급 아리타 ‘감귤 주스’로 판매됐다.

안테나숍에서 소와과수원의 아리타 감귤 상품 매출이 1위가 뛰어오르면서 잡지와 방송 등 언론매체에 소개가 되면서 매출은 급등했으며 도쿄의 빅사이트 등에서 열린 상담회나 행사에 참가해 판로를 넓혔다.

소와과수원 홈페이지

경영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사업규모가 확대되자 소와과수원은 생산, 가공, 영업, 총무의 부문에 4명의 후계자를 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경영을 분업화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였다. 그 결과 지금은 싱가포르 등 해외에도 영업을 하면서 판로를 확대 전개했다.

현재 소와과수원의 감귤 재배 면적은 6.5ha까지 넓혔지만 가공용 감귤은 부족하기 때문에 주변 농가에서 공동선별과 공동출하로 고가로 구매하고 있다.

대기업의 착즙 원료로 감귤을 판매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자체 개발 제품에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착즙 공장을 건설해 2015년 11월부터는 직접 착즙을 해서 원료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ICT 도입해 감귤 품질 높여

소와과수원에서는 성장데이터와 기상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재배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ICT 시스템을 도입하고 광센서의 활용으로 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해 매년 맛있는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그 결과 고품질 감귤의 수익률을 24%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소와과수원은 후지쯔의 식품·농경 클라우드 서비스 ‘Akisai’ 시스템을 도입했다.

Akisai는기업형 농업경영을 지원하는 서비스 체계로 경영, 생산, 판매의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경영에서는 경영관리, 농업회계 기능을, 생산에서는 농업생산관리, 시설원예·환경제어, 토양분석·설계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판매에서는 농산물가공판매, 출하판매 기능을 제공한다.

일본의 새로운 원예 시스템인 Akisai는 센서 데이터를 사용해서 원격으로 시설원예의 환경을 관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실과 클라우드를 연결해서 핸드폰이나 PC를 통해 시설 내의 기기 조작이 가능하고,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량 등의 환경을 감시할 수 있다.

 

 

 

연승우 기자  dust886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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