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도심대기질개선을위해일반운전면허소지자도중대형LPG차를운행할수있도록규제를완화했다.
영국이도심대기질개선을위해일반운전면허소지자도중대형LPG차를운행할수있도록규제를완화했다.

영국정부는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 운전면허 소지자도 추가 면허 발급 없이 4.25톤급 LPG차를 운행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영국의 일반 B등급 운전면허 소지자는 차량중량 3.5톤 이하의 차량까지 운행할 수 있으나, 7월부터 LPG, 천연가스,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에 한해 4.25톤급 차량까지 운행이 가능해진 상태다.

이는 친환경차의 연료공급 장치가 기존 디젤차 대비 무거워 친환경차로 교체시 대형면허인 C등급 면허를 추가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20년간 밴형 화물차의 운행이 급격히 늘어나 지난해 밴 차량의 주행거리는 10년 전 대비 23% 늘어난 490억 마일에 달했으며, 96%는 디젤 차량으로 분석됐다.

제시 노만(Jesse Norman) 교통부 장관은 "소규모 사업자들과 운송업자들에게 필수적인 밴형 차량은 도심 내에서 주로 운행되는 만큼, 차량의 친환경화가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204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차량의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지난 7월 선언했다.

LPG차량은 판매 금지에서 제외되고 있어 향후 승용차 뿐 아니라 승합차까지 LPG차의 판매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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