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일자리 창출 위한 실행체계 구축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김종석)은 29일 대통령 업무지시 1호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를 기관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상산업 일자리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종석 원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분과별 본부장, 노동조합 위원장 및 노무사 등이 포함된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으며, ‘기상산업 일자리 창출팀’을 신설해 일자리 과제를 적극 이행하기 위한 전사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위원회의 역할로는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전략 및 계획 수립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일자리 창출 가능한 사업에 집중 투자 △기관 비정규직의 안정된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일자리 창출 목표를 도전적으로 재정립하는 것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또한,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노사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3회에 걸쳐 논의한 결과 지난 24일 최종 정규직 전환 규모를 확정했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에서는 정규직 전환에 해당하는 직무에 대해 100%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정규직 전환 예외 사유에 해당하더라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직무까지 확대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청년 등 취업준비생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직무는 공정경쟁방식을 채택해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그 결과 전환여부가 확정된 직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2018년부터 매년 고용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정년(60세)까지 고용을 보장 받으며,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 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기상산업 고용실태 전수조사를 선행해 기상산업의 일자리 현황을 분석하고 산·학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연계를 지원하며 기상기후산업 박람회에 창업 및 진로취업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예비창업자 창업 공간을 확대하고 입주기업 간 기술협력을 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컨소시엄 제도’를 신설, 기상산업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종석 원장은 “일자리 위원회를 통해 공공·민간 등 모든 분야에 좋은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를 적극 이행하는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공공기관이 되겠다”며 “정규직 전환과 별도로 신규 사업추진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반기 대졸 신입공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