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 햇녹차 수확에 농가손길 분주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 햇녹차 수확에 농가손길 분주
  • 김미정
  • 승인 2018.04.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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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20일인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다. 

곡우는 봄비가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곡우를 전후에 채취한 녹차를 최상품으로 꼽는다. 녹차는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어 쌉쌀한 맛과 향이 특징인데 이 맘때 녹차의 향과 맛이 깊어진다는 것.  

곡우 즈음은 녹차 중에서 그 맛과 향이 최상이라 하는 우전(雨前)과 세작(細雀)을 따는 시기다. 우전차는 곡우전에 싹이 채 피지 않은 아주 어린잎을 따서 만들며, 세작은 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어린잎을 채취해서 만든다. 

녹차는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유용한 음료 중 하나다. 동의보감에는 ‘숙식(宿食)을 소화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소갈을 멎게 하고 굽거나 볶은 음식의 독을 풀어준다’고 나와 있다. 

혈당을 떨어뜨리고 지방을 분해시키는 녹차의 효능을 풀어쓴 말이다. 기름진 음식들로 인해 생기는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증, 각종 암과 같은 난치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런가하면 녹차의 고장 하동에서는 햇녹차잎 수확이 시작됐다. 톡톡 싱그러운 차잎 따는 소리가 차밭을 가득 메운다. 곡우를 맞이해 녹차잎을 따는 손길이 부지런하기만 하다.

무엇보다 커피 등 음료외에 녹차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녹차 소비량이 늘고있고, 각 커피 프렌차이즈에서도 녹차를 이용한 음료과 제품이 등장하고 있어 녹차 농가 매출규모가 전년에 비해 약 3배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녹차연구소에 따르면 녹차가공공장은 지난해 잎차를 비롯한 녹차 판매, 가루녹차 해외수출, 대기업 임가공 등으로 12억7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매출액 4억3700만원에 비해 290% 신장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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