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카리’의 고장 일본 니가타 방문기~

지난 달 8월 2일 일본 쌀의 고장 니가타로 향한 연수단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쉼 없이 이동하여 '후루사토미라이 주식회사'를 방문했다.

'후루사토미라이주식회사'전경
'후루사토미라이주식회사'전경

후루사토미라이는 2007년 농사조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6년 농업조합에서 주식회사로 조직을 변경 하였으며, 마을 전체 논을 집적하여 1집락 1농장 체제를 갖췄다.

주식회사로 전환된 이후 도시의 젊은 청년층을 귀농시켜 후계자 양성 및 인력 충원을 위해 법인시설의 현대화에 힘쓰며 연중 소득 창출을 위해 작물과 품종의 선택, 체계적인 재배 및 관리로 2015년엔 '농림수산대신상'(우리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사무실벽면에즐비한표창장들
사무실벽면에즐비한표창장들

총 64ha의 생산 면적에서 쌀의 생산은 48ha이고 이중 17ha를 주정용(술의 원료)쌀의 생산, 16ha는 대두, 완두 및 기타 채소(브로콜리,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등)를 생산 하고 있다.

주정용 쌀이 메인으로 70%가 이미 주류회사와 계약 재배 형태로 생산하고 있으며 4년째 철분코팅을 통한 직파재배로 생산비 및 인력절감 효과를 보고 있음을 자랑했다.

다음은 연수단의 일문일답.

질문1) 법인을 주식회사로 바꾸게 된 이유는?

▸법인을 주식회사형태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집락영농법인은 젊은이들이 선호하지 않는다. 주식회사이어야 청년들이 일하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설명에나선'타카하시켄이치'대표의모습
설명에나선'타카하시켄이치'대표의모습

질문2) 생산비와 쌀과 완두 등의 수익차 및 유통판매는?

▸쌀이 2배 이상이다. 완두가 끝나면 브로콜리를 생산하는데 면적은 3ha로 내년도에는 6~7ha를 면적을 늘릴 예정이다.

▸생산비는 대략 수익의 40%대 이다.

▸수확은 8월 23일부터 할 예정이며(주정용) 수확 후 수분 15%로 건조시켜 현미로 도정하여 JA(일본농협) 또는 도매업자에게 30㎏단위로 출하를 시킨다.

질의응답에열중인연수단의모습
질의응답에열중인연수단의모습

질문3) 현미 보관은 몇 일간 하나?

▸길게 보관하게 되면 5일간 이다. 주류회사와 계약이 되어 있어 길게 보관하지 않는다.

질문4) 농장 발전방안은?

▸향후 계획은 면적을 더 늘릴 계획이며(64ha→200~300ha), 사무실을 쾌적하게 만들어(신축 건물, 샤워, 숙박시설 등)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농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으로 지역밀착형 농장을 만들어 회사근무형태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품종선택(조-중-중만생종)을 통하여 작업분산을 시켜 인근 유휴노동력(은퇴자 등)도 연중 잘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보조금도 중요하지만 없이도 수익성을 맞추는 경영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 농업에서 소농으로 수익성과 경쟁력을 찾는 구조는 어렵다. 규모화, 작물선정, 유통판매방법을 잘 모색해야하며 농업도 연중 작업, 수입, 판매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으로 바꿔 볼 계획이다.

용수로를살펴보는연수단원들
용수로를살펴보는연수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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