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세계 수의사 대회에서 브루셀라병 관련 연구성과 최우수상 차지

[농업경제신문 문진영 기자]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33회 세계수의사 대회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의 이진주 수의연구사가 포스터부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금번 인천대회는 세계수의사회가 주최하는 대회로 총 79개국의 5100여명의 수의분야 연구자 및 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90여명의 수의분야 해외 석학을 초청하여 최근 수의 분야의 이슈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하였다.

금번 대회는 세계적인 화두인 원 헬스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고, 전 수의임상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원 헬스와 새로운 물결(One Health, New Wave)"이라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진주 연구사가 수상한 분야는 브루셀라병에 관한 연구분야로 각 국에서 분리된 균주간의 분자역학적 상관관계를 규명한 자료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우리나라의 수의관련 연구 우수성을 알리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 동물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 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검역본부 내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등을 중심으로 세계 각 국과 협력하여 동물 보건 위생 향상 및 안전 먹거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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