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원예 학습동아리 ‘원예사랑 주렁주렁’회원들 재능 기부 활동 펼쳐

[농업경제신문 장욱진 기자]충북 원예분야 학습동아리인 ‘원예사랑 주렁주렁’ 회원들이 이달 초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장재리에 위치한 ‘다온빌’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간식 나눔, 레크레이션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 동아리는 원예분야 관련 연구ㆍ지도직 공무원 및 외부 화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과 함께 아름답고 싱싱한 도시 텃밭 정원을 만들면서 원예 체험활동을 공유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특히 노인층이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취약 계층의 이웃들이 채소, 화훼, 과실류를 직접 심고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힐링 텃밭을 조성하는 데에도 앞장 서고 있다. 이뿐 아니라 주변 사회복지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생활관 청소, 급식 나눔, 악기 연주,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원예사랑 주렁주렁은 지난 6월에도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부모사랑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치매 예방 율동 배우기, 노래 부르기 등을 함께 한 바 있다. 이번에는 북이면의 다온빌을 방문하여 발달 장애우들과 함께 색소폰과 전자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는 등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농업기술원 허윤선 연구사는“지역 주민들이 텃밭 정원을 직접 가꿔 나가면서 식물을 통해 느끼고 얻는 정서적 안정감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원예 체험 및 봉사 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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