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月 영천·경산·상주... 사과따기·곶감파이 프로그램 풍성

사진=거제시팜파티
사진=거제시팜파티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맛볼 수 있는 팜파티(Farm-Party)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가 결합된 것으로 농장주가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지역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농산물 정보제공 및 판매 등을 기획 연출하는 농가기획형 행사이며 농촌체험관광에 파티 문화를 결합한 농촌관광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팜파티를 체험하고 우리 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영천 까치락골 와이너리, 경산 지심농원 등 경북도내 11개 농촌체험·관광농장을 위주로 2개월간 운영된다.

사진=섬진강팜파티
사진=섬진강팜파티

주요 프로그램은 ‘50가지 포도맛보기’, ‘와인만들기’, ‘밤밭에서 노닐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골여행’ 등 각 농장마다 주제에 맞는 다양한 파티프로그램을 기획해 와인만들기, 사과따기체험, 곶감파이, 닭모이주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에서 도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동균 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팜파티는 기존의 농촌체험관광에 마케팅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라며 “올해 가을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개최되는 팜파티에 도시의 고객들이 방문해 놀랍고 새로운 파티체험으로 농업과 농촌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가을 수확기를 맞아 9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개월간의 일정으로 경북도내 11개 농장에서 ‘농촌관광 팜파티(Farm-Party)’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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