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

[농업경제신문 김철호 기자] 산림에서의 벌채작업이 산림재해 발생 및 생태·경관 훼손 등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산림청에서 주최한 ‘제3회 친환경벌채 우수사례 심사’에서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친환경벌채란 생태계 단절을 주던 기존 벌채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적 손상을 흡수하고 산림생태계내의 생명체들을 지탱해 주는 능력이 유지되는 환경 친화적 벌채 방법을 말하며, 금번 우수사례 심사는 벌채면적 5ha 이상 모두베기한 ‘16~’17년 벌채지를 대상으로 전국 26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응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지자체 2곳과 지방산림청 3곳 모두 5개 기관이 최종심사결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었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괴산군 박달산 일원 도유림 14.0ha에 산림영향권을 고려한 벌채를 통해 생태계 교란을 억제함과 동시에 2억원의 도세입을 증대시키는 등 친환경벌채의 모범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산림환경연구소 전희식 소장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친환경 벌채지에 대해 유지관리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홍보 자료 활용 및 전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벌채작업 교육 대상지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델화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친환경 벌채방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최고의 도유림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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