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어마'로 미 전역 25000명의 농민 직접적 피해 전망
[농업경제신문 문진영 기자] 미국에서 발생한 태풍급 허리케인 '어마'의 농업 피해규모가 예측 되었다.
오늘 사우스캐롤라이나 농무부는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을 받은 주 내 농업인이 2만5천명에 달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태풍으로 인한 단기 손실 뿐만이 아니라 추후 수확 등 회복에 이르기 까지를 예측한 수치로 향후 회복 추이에 따라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은 이번 허리케인 '어마'를 포함하여 3년 연속 허리케인에 의해 직접 강타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농무부에서는 '최근 주내 농업인들이 2015년에 허리케인 '호아킨'으로 부터 3억 7500만달러, 2016년에는 허리케인 '메튜'로 부터 5200만달러의 손실을 경험했다. 이번 허리케인 '어마'의 경우 강타당한 지역이 주요 경작지에서 비켜나가기는 했지만 규모는 작지 않을 전망이다.'라며 추가 피해를 우려했다.
미 농무성 및 주 농업부에서는 공식적인 피해 집계 및 지원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피해 평가 양식을 배포하고 이번 달 까지 피해에 대한 지원 신청을 받기로 하였다.
문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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