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는 큰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대 약 60억이 되었고, 2050년에는 약 100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에 따른 식량 생산 증가에 대한 요구는 높아질 것이다. 다만 식량 증산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면 농약과 비료의 과다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므로 이제 농업인과 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식량생산과 더불어 건강한 환경을 유지시켜야 하는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농업경제신문>은 6월 비료특집을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 친환경 농업을 위한 유기질 비료 현황과 보급 상황을 짚어보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① [친환경 비료특집] 과수화상병 비켜! 태경비케이 'BK-보르도606'

② [친환경 비료특집] K-농업의 정점 누보...친환경 비료로 미래를 열다

③ [친환경 비료특집] 비료 과다 사용을 줄여라... KG케미칼, 미생물복합비료 '주목'

④ [친환경 비료특집] 유기물 풍부한 한국협화 '유기왕골드·땅심유박'

⑤[친환경 비료특집] 비료 브랜드 1위 ‘효성오앤비’...친환경 비료 자리매김

⑥ [친환경 비료특집] 친환경 농업의 선도기업 농우바이오, ‘아리생 유기질 비료’ 돌풍

인간의 활동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식량을 생산해 사람들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식량을 생산하는 농경지는 우리 세대만이 살기 위한 환경이 아니다. 앞으로 무한한 시간 속에 후세대들이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환경이며, 안전한 식량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해야 할 토양이다.

특히 농업에 있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인구 수에 맞춰 또는 기업의 자본 논리에 맞춰 식량 증산에만 집중하다 보니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이르러 토양의 질 저하와 환경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 지속농업의 일환으로 유기질 친환경 비료의 사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농업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친환경 비료라고 하면 화학비료 대신 퇴비나 천연광물, 미생물 등과 같은 천연물만 사용하는 유기질 비료를 말한다. 이는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지력(地力)을 증진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유기질비료는 비료업계에서 큰 판매시장으로 매년 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 친환경 비료선도기업인 KG케미칼의 미생물복합비료가 주목 받고 있다.

KG케미칼은 토양과 작물에 알맞은 유기질비료와 친환경생물제재를 생산하는 대표 친환경비료 선도기업이다. 건강한 농산물 수확과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고품질 비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띄는 것은 미생물복합비료다. 연작피해, 품질저하, 수확량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 출시됐다.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유기질, 토양개량제, 영양제, 농약, 과다시비 등 필요한 성분들을 복합적인 미생물 비료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병(病) 잡는 미생물과 충(蟲)잡는 미생물, 비료를 섞은 복합비료는 염류를 직접 해소하고 토양개량효과와 품질, 수확량을 증대시켜 준다. 병해충 피해가 줄어들면 토양관리를 위한 경영비 절감과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전북 익산 여산 수은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 A 씨는 "최근 작물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급격히 떨어져 고민에 빠졌는데, 미생물 복합비료를 사용 후 양파 초기 생육이 예년에 비해 양호하며 토양에 염류도 적어졌다"며 "병원균수도 5가지에서 2가지로 감소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KG케미칼 비료업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주력제품에 대해 살펴봤다.

국내 최초 미생물 완효성 복합비료 '미생물 완효성'

미생물 함유로 병해경감, 뿌리 생육 증진, 토양개량 및 염류 피해 경감에 도움을 주며 수확량을 증가시켜주는 비료다. 시그모이드타입의 완효성 비료로, 밑거름 한번 시비로 생육후기까지 양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도와준다. 때문에 추가시비가 필요없어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비료 효과가 서서히 용출되어(3~4월) 비효 이용율을 높여주며, 비료유실이 적으며, 수확량이 관행대비 약 15% 증대되고 미질이 향상된다.

농약 사용량 감소하는 복합비료 '미생물 논비료'

PLS(농약 잔류허용기준)대비 안정성이 증가되며, 특허 미생물 함유로 농약사용량 30~40% 경감에 도움을 주는 비료다. 토양내 염류집적 경감으로 간척지 사용 시 효과가 탁월하며, 특허미생물함유로 병해충이 경감된다. 또한 병 예방 미생물 10병 + 총 예방 미생물이 2~3병이 함유되어 있고, 수확량이 관행대비 약 15% 증되되고 미질이 향상될 수 있다.

1회 시비로 비효가 지속되는 '미생물 고형비료'

미생물 함유로 병해경감, 뿌리 생육, 토양개량 및 염류 피해 경감에 도움을 주며 수확량을 증가시켜주는 비료다. 단 1회 시비로 비효가 지속되며 유실량이 적어 흡수율을 높이고 토양오염을 줄이는 획기적인 비료로 소개되고 있다. 균형적이고 지속적인 영양공급으로 인해 세포분열이 촉진되어 개화, 발근, 비대, 결실율이 좋아진다. 유황 및 석회 함유로 맛, 때깔, 향이 좋고 저장성이 좋아져 신선도가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또한 과채류(고추,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및 유실수(사과, 배, 복숭아) 등에 적용하면 지속적인 생육촉진 및 수량증대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부식산이 함유된 '미생물 밭비료'

미생물 밭비료는 PLS(농약 잔류허용기준)대비 안정성이 증가되며, 특허 미생물 함유로 농약사용량 30~40% 경감에 도움을 주는 비료다. 토양 내 염류집적 경감으로 염류피해지 사용시 효과가 탁월하다. 특허미생물함유로 병해충이 경감되며, 부식산이 함유되어 있어 토양개량 효과가 증대된다. 또한 병 예방 미생물 10병 + 총 예방 미생물이 2~3병이 함유되어 있다.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및 농가가 매년 증가 추세다. 정부차원에서도 화학비료 및 농약의 사용량을 매년 3% 이상 감소시킴과 아울러 유기질 비료 및 토양개량제의 지원 확대를 통해 지력을 증진시키는 등 친환경 농업육성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KG케미칼 등 전문 업체는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영농법인, 대학의 산학협력단, 개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토양 및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친환경 유기질 비료에 대한 연구개발이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지길 기대한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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