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산진흥센터 발족 1년도 되지 않아 이룬 쾌거

[농업경제신문 김철호 기자] 지난 9월 21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 실무위원회’에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당대검정 종료된 한우가 후보씨수소로 선발 되었으며,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추가 후대검정을 거쳐 최종 보증씨수소로 선발어 그 후에 한우정액을 보급해 본격적으로 농가에서 활용하게 된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생산된 한우 보증씨수소는 6두로, 이중 다산1호(KPN737)와 다산5호(KPN986)의 경우 각 10만개 이상의 정액이 전국에 보급됐고, 고품질 후대축1++이상 출현율은 35%(한국종축개량협회 자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성과에 대해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측은 발족 1년도 되지 않아 한우후보씨수소를 생산하는 쾌거를 누리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도 축산진흥센터는 도내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담 기구로, 지난해 11월 1일 출범 했으며, 이에 힘입어 센터에서는 향후 고능력 씨수소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2021년까지 매년 6두 이상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경기도는 2000년도부터 경기한우명품화사업을 시작해왔으며, 우수축산물학교급식, 한우경진대회, 한우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우씨수소 사업을 집중 지원하여 일본 화우를 능가하는 경기도 한우 산업을 육성해 나가고자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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