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8.23 수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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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일자리 116만명 창출 가능일반계 대학생 30.4% 진출 의향 있어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농산업분야가 다른 산업에 비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행한 ‘농산업의 청년 고용 창출 가능성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농산업 분야는 타 산업에 비해 노동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투자 대비 고용 효과가 높다는 것.

농산업 분야의 경제 규모는 총산출액 기준 320조원이고, 고용 규모는 취업자 기준 396만명이지만 산출액 10억원당 취업자 수를 나타내는 취업계수가 12.4명으로 전체 산업평균 6.4명의 2배에 이르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농산업 분야의 종사자 전망 및 현재 종사자의 은퇴 등을 고려할 때, 2023년까지(2013년 대비) 116만 명 정도가 더 투입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농림 생산 부문 61만명, 외식 부문 34만명, 농림식품 가공 부문 9만8000명, 농림 서비스 부문 2만9000명 등의 고용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청년 세대의 농산업 분야 진로 의향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와 교육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계 학생, 일반계 대학생의 농산업 분야 향후 진로 계획을 조사한 결과 농고생의 42.2%, 농대생의 73.8%, 일반계 대학생의 30.4%가 농산업 분야로 진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농산업 분야 취・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일자리 정보, 관련 지식과 기술, 경험 등의 부족 문제를 많이 지적하고 있다.

보고서는 농산업 청년 고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농산업 고용의 질을 제고하고, 농산업체와 학교 간의 산학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추진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열악한 농산업 일자리의 질 개선 차원에서 임금 지원과 복지체계 개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세부 농산업 부문별 기구가 연계해 대응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기본 소득제를 농산업 분야에 진출하는 청년 세대에게 먼저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에 관한 정책을 정교화 해야 하고 학교 교육 이후 노동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정책 수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대진 기자  jjudj76@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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