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포도재배의 모든 것② 신초 및 비배 관리하기
[기고] 포도재배의 모든 것② 신초 및 비배 관리하기
  • 김윤정 대표
  • 승인 2018.06.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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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포도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전지전정 작업부터 시작해 다양한 과정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농업농촌우수교육기관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윤정 두레네농장 대표가 포도재배의 모든 것을 연재한다.

신초의 생장은 맹아와 함께 시작하여 온도가 높아지면 빨리 자라게 된다. 신초 생장 최저온도는 맹아와 마찬가지로 평균기온 10℃이며, 그 이하에서는 생장이 정지되고 28~ 30℃ 에서 가장 왕성한 생장을 하고 40~42℃이상일 때는 고온으로 생육을 정지한다. 

생장의 속도는 광조건, 토양수분, 습도 등에도 영향을 받으며 초기에는 전년도 저장양분의 양이 영향을 미치며 질소 비료성분이 많으면 더욱 빨라지고 생육 초기에는 하루 2~3cm 이지만 생육이 왕성 하면 6~8cm까지 자라게 된다.

개화기 신초생장이 왕성해 세력이 과다하면 꽃떨이(화진)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신초의 생장은 맹아에서 과실 성숙 초기까지 계속되어 7,8월이 되면 생장이 정지한다. 신초의 생장과 더불어 잎, 덩굴손, 꽃송이(화수) 등이 달리며 잎겨드랑이에는 새로운 눈이 부초가 되기도 하고 내년에 생장할 눈을 만든다.

신초의 관리방법

묘목 재식 후 2~3개의 신초가 발생하면 충실 하면 충실한 신초 2개를 선택하고 나머지 신초는 제거한다. 남겨진 신초 중에서 충실한 신초 하나를 선택하여 지주에 곧바로 결속시킨다.

신초가 생장함에 따라 10~15cm 간격으로 결속시켜 일직선으로 생장하도록 하며, 꽃송이와 덩굴손도 제거하여 생장을 촉진시킨다. 나머지 신초는 본엽 3~5매에서 순지르기하여 예비로 키운다. 생육중기에는 주지 유인철선에 신초를 유인하여 생장시킨다.

조정지는 전엽 4~5매시까지 덕 밑으로 완전히 내려 가지와 잎에 햇빛이 잘 들도록 한다. 꽃송이 정리는 일찍하는데 덩굴손이 강하게 뻗은 신초는 송이를 전부 남기고 덩굴 손이 짧은 신초는 1송이만 남긴다. 덩굴손이 없거나 선단이 멎은 신초는 빈가지로 남긴다.

꽃송이의 정리

꽃망울이 많으면 화수내의 양분경합이 일어나 양분이 분산되어 결실률이 낮아진다. 화수 자르기로 꽃수를 제한하여 경합을 억제 하고 화기에 충분한 양분이 공급되게 해 결실률을 높인다.

너무 일찍 하면 송이 모양이 나빠지므로 개화 4~5일 전이 적기이나 개화 초까지는 끝내야 한다. 작업은 곁송이를 따내고 수확할 송이 상단에 있는 지경 2~3단을 자르고 14~15단으로 꽃송이를 자른다.

포도의 눈 솎음

▶수세가 강하고 웃자라는 경우= 신초 세력이 강한 경우 신초솎기를 빨리 하면 저장양분이 많이 남게 되어 신초 세력이 강하게 되므로 가능한 한 시기를 늦춘다. 1차 신초솎기는 잎이 1~2매 전개될 때 덧눈, 숨은눈 등을 가볍게 따내고, 특히 세 번째 눈에서 발생된 신초를 솎는 정도로 한다.

2차 신초솎기는 꽃이 필때 결과모지의 끝부분에서 나온 세력이 강한 신초를 대상으로 솎는다. 3차 신초솎기는 꽃이 진 후 착립이 결정된 시기에 착립 상태가 나쁜 신초를 대상으로 솎아준다

▶수세가 안정되어 발아가 양호한 경우= 수세가 안정된 과원은 1차 신초솎기를 잎이 3~4매 전개 될 때 이 대상으로 솎는다. 2차 신초솎기는 잎이 5~6매 전개될 때 신초 세력이 균일해지도록 너무 강하거나 약한 신초를 대상으로 솎는다. 3차 신초솎기는 꽃이 진 후 덕면의 밝기를 유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착립 상태가 나쁜 가지를 대상으로 솎는다.

▶수세가 약하게 신장하는 경우= 개화 전까지 40~50cm 이하 정도에서 신장이 정지된 신초는 기부의 마디 굵기가 가늘고 잎은 소형이며, 마디길이 또한 짧고 진주샘의 밀도도 낮다. 전엽 8매 경까지는 신초 선단부위가 꼿꼿하게 서 있다. 눈따기는 전엽 2~3매 때 부아를 모두 제거해 그 후 세력을 강하게 할 것을 생각해가며 50~70%의 눈따기를 한다.

영양생장기의 비배관리

▶토양에 따른 수분관리= 포도나무는 생육을 지배하는 요인은 토양의 기본성질인 토성, 토양구조, 토심 등에 대하여 재배기술, 시비 등을 통한 양분공급으로 품질과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토양수분의 증발량은 지표면에 접하는 공기의 상대습도와 나무가 자라고 있는 대기에 상대 습도가 낮을수록 많아진다.

수분증발을 억제할 수 있는 멀칭은 볏짚이나 부직포 같은 열전도율이 낮은 재료가 적합하다. 초생재배는 지면의 증발량은 줄일 수 있으나 초생식물체의 증발량이 많게 되므로 초생식물이 무성할수록 수분 소모량은 증가하게 되고 수분이 부족할 때는 토생식물과 수분 경합관계에 놓이게 된다.

시용한 비료분은 토양수분이 적정하면 물에 녹아 수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되어 신초의 생육도 왕성하게 된다.

▶나무 세력에 따른 수분관리= 세력이 약한 경우에는 발아가 빠르고 즉시 전엽한다. 신초 생장은 빠르나 8잎 정도에서 정지하며 화수가 없는 신초가 많다. 엽병은 가늘고 짧으며, 잎은 황색을 띠고 작고 열각 거치는 얇고 둔하다. 잎이 황화되는 현상을 나타내며 심하면 꽃떨이현상이 일어난다. 과방, 과립은 작고 당도는 낮다.

신초의 생장이 나쁘고 잎의 색도 엷은 경우 속효성비료를 수분과 함께 관수하고 세력이 올라오지 않을 경우는 나무상태를 봐 가면서 몇 번에 걸쳐서 관리한다. 배수가 과다하면 관리를 철저히 하여 수분이 과하지 않게 한다.

세력이 강한 경우에는 발아는 늦으나 자라기 시작하면 급속히 자라고 선단의 1~2눈은 굵으나 그 이하는 빈약한 가지이고 눈의 마름이 많다. 부초의 발생이 많고 마디 사이도 길다. 잎은 넓고 크고 두텁다. 표면은 광택이 있고 짙은 녹색을 나타낸다.

엽병은 잎이 큰 반면에 가늘고 짧고 잎은 열릴 낌새가 된다. 여름의 건조기에는 과방 사이로 늘어진다. 과방은 크지만 착색기 이후는 과립비대는 보이지 않는다. 과방의 하단은 착색하지 않고 방고증상이 많이 발생하고 당도는 낮다.

신초의 등숙은 늦고 가지는 편평하게 된다. 1년생 가지의 수가 굵고 부드럽다. 과실의 당도가 낮아 착색불량 등 성숙장해를 일으키며 수확 후 2차 생장이 계속되면 저장양분을 소모하게 됨으로써 다음해를 위한 수체내 저장양분 축적을 불량하게 한다. 지나친 영양생장으로 꽃떨이현상의 원인이 되며, 덕면이 신초로 과번무하여 통광, 통풍이 안 되어 병충해 발생이 쉽다.

하우스 내의 수분관리

조기가온 재배에서 한 번에 많은 양의 관수를 하게 되면 지온의 상승이 한층 더 억제되기 때문에 점적 관수를 하는 것이 유효하다. 찬물 관수는 지온 저하를 조장한다. 따라서 지온상승을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맑은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신초 신장기부터 개화기에 있어서 하우스내의 습도가 높으면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이 쉽게 발생 되므로 하우스 내 습도를 높이는 과다한 관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관수방법= 포도는 내건성 및 내수성이 강한 과종이지만 생육 기간 중에 수분이 부족하면 광합성이 저해도어 가지의 생장이 나빠지면 이상낙엽 현상이 일어나는 등 피해를 입어 수량이 감소되며 당도가 떨어진다.

▶고랑관수= 시설비가 저렴하고 관수기술이 간편하다. 관계효율이 낮으며, 많은 수자원과 과원의 정지작업이 필요하다 토양침식 및 물리성도 악화된다.

▶살수관수= 관수효율이 비교적 높으며 정지작업이 필요 없다. 균일한 수분분포를 유지할 수 있다. 시설비가 많이 들며, 대기 중 습도를 높여 병해 조장의 우려가 있으며 토양유실과 물리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점적관수= 관수효율(90~95%)이 매우 높으며 관비 등 복합관비가 용이하다. 물의 낭비가 적으며 토양의 악변 방지할 수 있으며 지중 관수가 가능하다 시설비가 많이 들며 관리가 어렵다. 수질에 따라 여과가 필요하며 수질이 나쁘면 염농도 피해 우려도 있다.

양수분의 흡수효율 증대 및 뿌리가 깊이 분포되어 유리하고 착색기 및 성숙기에 수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당도증대, 열과를 감소시켜 매우 유리하다.

기후에 따른 양수분 관리

건조기에 관수나 비닐멀칭을 하여 뿌리의 기능이 원활토록 한다. 성숙기에 강우가 심하면 과피가 열과된다. 열과된 과립에서 과즙이 흘러 연쇄적으로 열과 되며 2차적으로 탄저병과 열과를 촉진시킨다. 강우가 심할 땐 과다결실을 삼가고 수세조절에 주의하며 수관내부까지 통광과 통풍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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