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배출농촌진흥청 ‘10월 이달의 식재료‧조리법’ 소개

[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건강한 재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야 말로 환절기 건강 챙기기에 그만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달마다 식재료를 선정한다.

10월에는 현미, 도라지, 사과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 조리법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현미는 탄수화물 함량과 에너지양은 낮고 단백질, 지방, 미네랄과 비타민 B 등의 함량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돕고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미채소초밥
▲현미채소초밥

싹을 틔운 발아현미는 심혈관계 질환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신경전달물질인 GABA 등 유용성분의 함량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율도 높아지는 특성이 있다. 현미를 이용한 조리법으로 현미샐러드, 현미채소초밥, 현미푸딩 등이 있다.

도라지는 예부터 제사에 쓰였던 삼색나물 중 하나로 식용뿐만 아니라, 한약 및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된 약용식품이다. 다량의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기침, 가래 제거, 해열, 염증 제거 등에 효과가 있다.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았다가 쓴다. 생채로 무쳐먹거나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꿀에 졸여 정과로 이용하거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로 만들어도 좋다. 조리법으로는 도라지냉채, 도라지맛탕, 도라지불고기 등이 있다.

▲도라지맛탕
▲도라지맛탕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 흡수를 돕고 배변기능에 도움을 준다. 칼슘의 배설을 억제하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유기산은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여 지친 몸의 피로 해소와 몸의 활력을 증진키는 효과가 있다. 조리법으로 사과낙지초회, 사과보쌈, 사과참나물무침, 사과비빔밥 등이 있다.

▲사과참나물무침
▲사과참나물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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