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형 방식을 통해 농식품 마케팅 대회 열어

[농업경제신문 문진영 기자] 어렵기만 했던 농식품 창업과 농식품 마케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조성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의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27일~ 28일 양일간에 걸쳐 '2017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이하 마케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마케팅창업경진대회가오는10월열린다.(사진제공=픽사베이)
농식품마케팅창업경진대회가오는10월열린다.(사진제공=픽사베이)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열리는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은 마케팅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무박 2일간 문제해결형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대회로서, 금년에 제2회를 맞이하고 있다.

금번 행사는 마케팅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농식품 벤처창업기업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벤처기업의 특성상 소규모 창업비중이 높아(1인창업 비중 약 30%)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벤처기업가와 현직 마케팅 전문가 3인이 한팀을 이루어 기업의 마케팅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농식품 벤처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무박 2일간 현직 마케팅 전문가, 광고기획자, 디자이너 등 여러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으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받아 자신의 마케팅 애로사항을 해결할 기회를 갖게 되며, 멘토링 종료 후에는 성과발표와 전략 평가를 거쳐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 농식품부 장관상 등의 상장 및 상금이 수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의 컨설팅을 통해 마케팅 전략을 대폭 보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스타트업 및 벤처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을 요청하였다.

한편 금번 행사의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6일 까지이며, 농식품 분야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창업기업이라면 누구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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