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5 토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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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양파 흉년 전년보다 4~9% 감소양파 수급 ‘심각’ 단계

가뭄으로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이 전년보다 4~9% 감소할 것으로 보여 양파 수급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산 중만생종 양파의 10a당 수확량은 작황이 좋았던 전년 대비 3~8% 감소한 6058~6368kg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총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가 감소해 전년보다 4~9% 감소한 101만4000~106만6000톤이 될 것으로 전망돼 평년대비 6만2000톤에서 11만4000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경연은 무안 등 전남 서부지역은 5월 중순부터 지속된 가뭄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크기가 전년과 평년보다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서부지역 중만생종의 본격 출하는 5월 하순부터 시작됐고 6월15일 기준 85%가 수확됐다.

창녕, 합천 등 경남 동부지역은 논에서 재배하는 양파의 비중이 높아 관개시설이 잘 돼 있어 서부지역보다는 가뭄피해가 크지 않은 편이지만 관리 정도에 따라 작황의 편차가 심하다. 동부지역 중만생종은 6월 상순부터 본격 출하되기 시작해 15일 기준 65%정도 수확이 됐다.

전체적으로 병해충과 추대, 분구의 발생은 전년보다 적으나 최근 강우량이 적어 구비대가 원활하지 않다. 따라서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6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날이 다소 나타나면서 동부지역 양파를 중심으로 도복 후 잎마름 진행속도가 더뎌 생육기간이 3~5일 정도 길어지고 있어 5월 조사보다는 단수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6월1일부터 16일까지 도매시장 양파 상품가격은 kg당 1090원으로 5월 하순대비 13%상승했다 이는 일 평균 반입량이 10% 감소했기 때문이다.

양파는 2일부터 일 평균 3%씩 가격이 상승해 8일에는 119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부터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소하던 반입량이 9일부터는 증가하면서 반등을 보인 것.

양파는 현재 수급조절 매뉴얼 상 심각단계로 6월 중순 이후 가격은 1000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승우 기자  dust886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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