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김미정 기자] ​​​지난해 부모님을 모시고 강릉 여행을 떠난 회사원 A씨는 유명하다는 음식점에 갔다가 실망만 했다고 한다.

A씨 사례처럼 오래전부터 알려진 음식점들은 지나치게 상업화되다 보면 그 본연의 맛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강릉 전통 음식은 아니지만 새로운 개념의 관광지 맛집으로 알려진 장소가 있다. 바로 경포대에서 10분 거리에 자리 잡은 솔올통나무집닭갈비가 그곳이다.

관광지 맛집이라서 성의 없이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말 그대로 오산이다. 이곳은 100% 국내산 닭고기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밑반찬 하나하나에도 공을 들이고 눈에도 보기 좋도록 예쁜 상을 차려 내 닭갈비를 먹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맛집이기도 하다.

개업 6년째인 이곳은 여름 휴가철이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계절을 타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1년 내내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많다.

사장님이 꼽는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듬뿍 사용한 치즈닭갈비가 있다.

닭갈비에 곁들여 시킬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는 쟁반막국수와 날치알주먹밥, 볶음밥 등이 있어 취향에 맞춰 추가 주문하면 된다.

한 여행객은 “강릉에 온 김에 이 맛이 다시 생각나더라”며 “블로그 포스팅에도 올릴만큼 인상적인 가게”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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