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올해도 예외 없이 수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고속도로를 나서고 있다.

유래 없이 긴 열흘간의 연휴로 인해 예년에 비해 귀성길 교통체증은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운전시 안전 운전을 위한 몇 가지 주의점은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장거리 운전시 먼저 상체를 바로 세우고 운전자의 자세를 바로잡도록 한다. 뒤로 너무 기대거나 앞으로 수그린 자세는 전신의 근육을 쉽게 긴장 시키고 결과적으로 피로를 빨리 유발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요통이 있던 운전자라면 운전석을 조금 앞 당겨서 무릎이 엉덩이보다 위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약물 복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무심코 복용하는 약물들이 안전 운전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 일부 항고혈합제, 신경안정제, 소염진통제, 대부분의 항경련제, 부신 피질 호르몬 감기약 등이 부작용을 일으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멀미 때문에 복용하거나 붙인 멀미약도 졸음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전자는 멀미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차를 타기 전이나 타고 갈 때는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장거리 운전시에 생기는 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당분이 풍부한 음식을 적당량 먹는 것도 좋다.

이외에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차내를 환기시켜야 한다. 담배연기, 에어콘 등으로 인해 건조해진 차내의 먼지는 운전자의 피로와 멀미 그리고 두통을 유발시키는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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