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 10월 1주차 광물가격동향

10월 들어 국제 유연탄 가격이 지난주 대비 3% 상승한 가운데 우라늄과 철광석 가격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10월 1주차 유연탄 가격은 중국 환경규제 강화 전망에 따른 재고비축 수요증대로 인해 톤당 95.95달러를 기록, 전주 대비 3%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강화 전망에 따라 재고비축 투자 수요가 늘어 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라늄과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라늄은 부정적인 가격 전망 여파로 파운드당 20.41 달러로 전주 대비 0.4%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우라늄 가격은 공급과잉 펀더멘탈 및 재고 과다가 가격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약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의 철강관련 환경규제 및 재고량 증가에 따라 톤당 61.97달러로 전주 대비 2.3%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제19차 전당대회를 앞둔 환경규제 강화, 주요 항구의 재고량 증가 등이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구리, 니켈, 아연 가격은 광종별 공급차질 이슈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인니 Grasberg 광산의 광업권 갱신을 둘러싼 갈등 확산, 칠레 Codelco사 대형광산의 지진피해, 콩고민주공화국의 비가공 구리정광 수출금지 가능성 등으로 생산차질 우려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니켈은 First Quantum사의 호주 Ravensthorpe 광산의 패쇄에 의한 소폭 상승을, 아연은 공급부족 펀더멘털이 꾸준히 가격상승을 견인하면서 2007년 8월 이후 최고가격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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