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소독과정
마늘소독과정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씨마늘 소독으로 고품질 마늘 생산을 할 수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업기술원)은 한지형 마늘 파종 시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씨마늘의 선별작업과 파종 전 병해충 예방을 위해 소독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씨마늘은 분리된 마늘쪽(인편)의 외관과 뿌리부분을 확인하여 갈변증상(갈색으로 변한 증상)과 쪽 분리시 받은 상처가 없고,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것이 좋다. 씨마늘 크기는 너무 작을 경우 생육이 저조할 수 있고, 9g 이상 클 경우 2차생장과 벌마늘(제대로 영글지 못한 마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5~7g 정도의 씨마늘을 선별하여야 한다.

씨마늘은 수확 후 관행으로 저장 시 발생되는 마른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마늘혹응애와 같은 병해충 감염에 의해 부패율이 10~20% 이상 발생한다.

때문에 파종전 병해충 예방 및 방제를 위한 파종 전 소독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전년도 흑색썩음균핵병 발병농가는 전용약제를 구입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 종구소독은 해당 약재를 구입하여 마늘연구소나 시군농업기술센터 해당 부서에 문의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 파종시기가 너무 이르면 온도가 따뜻한 시기가 길어 부패될 수 있고, 늦으면 파종 후 월동전까지 뿌리내릴 수 있는 기간이 짧아져 건조와 추위에 피해를 입기 쉽다.

박영욱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마늘 선별 및 파종시 건전한 종구를 선별하고 자가소독 후 적절한 파종시기를 맞춰 파종하여 한다.”며, “파종 준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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