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강원도 인제군 잣나무 1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최종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확진됐다.

18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림청, 강원도 내 지자체와 예찰 및 방제 관련기관담당자 30여명이 모여, 추가 감염목에 대한 조사 및 역학조사 등의 실행과 방제계획 등에 대한 긴급 방제대책회의를 가졌다.

감염목 발생지 주변 2Km를 대상으로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소 소속의 지상 예찰조사반 45명을 투입했다. 추가 감염목 발생여부 조사를 위한 정밀 예찰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와 병행하여 임업진흥원(모니터링센터)의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공중예찰을 실시한다.

감염목 발생지 반경 2Km를 대상으로 하는 남전1리 등 4개리 6,341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였다.

발생지에 대한 소나무류 이동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피해목 제거와 파쇄 등의 방제작업은 12월말까지, 주요 지역에 대한 예방나무주사 등은 내년 3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방제대책본부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의심목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반출금지구역 내 소나무류 이동을 금지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발생 초기에 긴급 방제를 완벽히 실행하여 귀중한 산림자원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부터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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