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가을 상추의 지역 적응 평가회를 가졌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20일 농업기술원에서 농촌진흥청, 각도 농업기술원 및 종묘업체 관계자 등 엽채류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상추 지역 적응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우량상추 10계통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비품종 5종에 대하여 지역 적응성을 검토하고 충북지역에 알맞은 적품종 선발하고자 실시하였다.

소비자들의 기호도, 내병성 등이 강한 상추 선발에 중점을 두고, 생육상태, 수량성, 식미 검사 등 다양한 평가를 하였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원교 11-16호는 흑치마 계통의 상추로 엽색은 자색으로 기존의 ‘토말린’ 품종에 비해 색택 발현 좋아 기호도가 우수하고 수량도 많으며 병에도 강한 장점이 있어 재배농가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관 원예연구과 채소팀장은 “상추 육성계통에 대한 재배 적응성, 농가반응 및 소비자의 기호도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여 우리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상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품종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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