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강원도는 경기도 안성시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17년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철원군 낙농가에서 출품한 젖소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낙농분야의 최대 행사로 매년 전국 낙농가들이 참여하여 고능력우를 선발해 젖소 개량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올해 100농가 200여두가 출품했다.

강원도 철원에서는 4개 농가에서 22두를 출품해 2개 농가에서 종합시상 4개 부문, 개인시상 8개 부문 등 12개 부문을 석권, 전국 최다 부문 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철원 청혜목장 이영근 농가는 준인터미디어트 챔피언, 준주니어 챔피언 등 종합부문 수상은 물론, 출품농가 중 입상성적이 가장 우수한 농가에 수여하는 최우수 육종농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계재철 강원도 농정국장은 “이번 품평회 수상은 그간 젖소개량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로, 전국 최고로 평가받는 한우에 이어 젖소 또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 축산이 대한민국 축산의 선두주자로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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