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농식품유통공사)는 1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ASEAN 식품시장 이슈 브리핑'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세안시장에 우리 농식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했다.아세안시장의 인구는 지난해 기준 6억4천만 명으로 40세 이하의 인구비중도 60% 이상을 차지하는 젊은 시장이다.

지난해 식품시장 규모는 4천1백8억 달러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성장가능성과 잠재구매력이 매우 큰 시장이다.

우리 농식품의 아세안 수출은 과실류, 인삼류, 면류, 음료, 김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9.6%가 상승한 14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따라서 농식품유통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세안의 다양한 식품시장 이슈와 전망, 진출유망품목, 한-아세안FTA 활용 등의 내용을 수출업체와 공유함으로써 향후 우리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진석 농식품유통공사 수출이사는 “아세안은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해 인도와 중남미시장 등에 못지않은 매우 크고 중요한 시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가별로 상이한 식문화와 소득수준, 수입통관제도, 각종 인증절차 등의 수출관련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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