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유기재배 처음부터 끝까지 체계적으로 정리

[농업경제신문=나한진 기자]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유기농 백수오 생산을 위한 '백수오 유기재배 길잡이'라는 전문교재를 발간 보급한다.

백수오는 자양(몸의 영양을 좋게함), 강장(장을 튼튼히 함), 보혈(약을 먹어 조혈 작용을 도움) 효과가 있고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이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이하 기술원)에서는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소비를 촉진하고자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와 공동으로 2015년부터 유기재배법 확립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유기재배에 적합한 퇴비, 피복재료, 덩굴유인용 지주이용 높은 이랑재배 등의 친환경 유기농 방법을 이용한 백수오 유기재배법 개발하였다.

백수오를 처음 재배하는 농가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연구된 백수오 친환경 재배 및 관리 등에 관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기술원에서는 앞으로 영농교육장에서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수오 유기재배 길잡이'를 통해 앞으로 많은 농가에서 체계적인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자 발간에 참여한 윤철구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박사는 “친환경 유기농 방법에 의한 백수오 재배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시키고 침체된 백수오 생산농가에 활력을 불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교재가 유기농 백수오 생산력 향상과 고품질 생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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