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행사로 더욱 풍성해진 국제농업박람회

[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017국제농업박람회 기간 중에 다양한 국제학술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과 국제농업박람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학술 행사는 한국-이스라엘 스마트 어그리텍 워크샵(10월 26일),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10월 27일), 아시아-아프리카 친환경 농업 발전전략 세미나(10월 28일)가 열린다.

국제농업박람회 개막식 직후 진행될 스마트어그리텍 워크샵은 로봇과 드론,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유기농재배, 병해충 관리 등의 주제를 가지고 한국과 이스라엘 전문가들의 정보교류와 협력 수요확대에 의한 공동연구과제 발굴 등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 강당에서 국제곤충산업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미국, 캐나다, 폴란드, 이스라엘, 멕시코 등에서 참가한 연사들은 메뚜기, 고소애 등 식용곤충을 이용한 산업화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행사 직후에는 FAO, 농림부, 전남도와 국내외 산업체가 함께 모여 저개발국의 기아와 영양결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식량지원 세계곤충식량기구 발족을 위한 협의체 구성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친환경 발전에 관해 필리핀, 캄보디아, 콩고, 이집트, 파키스탄의 전문가 들이 연사로 참여하여 각 국의 유기농업 현황. 마을 단위에서 유기커피 가공, 유기재배의 편익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2016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친환경 기술 연수에 참여한 연사들로서 한국에서 배운 친환경 농업 기술을 현지국가에서 실제 활용 현황과 문제점을 같이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다.

김성일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전남도의 역점시책인 유기농업 내실화, 미래 농업을 대비한 ICT 기반의 스마트농업 활성화, 식용곤충을 활용한 신소득작목 육성에 필요한 부분으로서 관계자와 농업인 여러분들이 농업박람회도 즐기고 학술행사에도 참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전남 농업이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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