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종균 오염 모니터링 및 진단서비스 결과 오염율 0%

[농업경제신문 = 임해정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버섯 안정생산을 위해 버섯액체종균 오염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농가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부터 경남지역 버섯농가 중 액체종균 이용 농가를 대상으로 액체종균 모니터링 및 다중핵산증폭기술 (multiplex PCR)을 이용한 오염진단 결과 병원성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오염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중핵산증폭기술 (multiplex PCR)을 이용한 오염진단 기술은 버섯 액체종균에 오염되어 있는 바실러스, 슈도모나스 등 병원성 세균 196종과 트리코데르마 등 병원성 곰팡이 27종을 12시간 이내에 동시에 검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농업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단이 가능하여 정밀한 액체종균 오염 확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버섯 배양실의 낙하균 조사를 통한 오염수준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버섯농가에서 재배사 및 배양실에 대한 오염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정 친환경연구과장은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한 버섯 액체종균 오염진단기술의 농업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오염종균 사용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서 버섯농가의 경제적 피해 예방 및 안정적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농가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은 버섯의 안정적, 지속적 생산에 도움이 돼 버섯재배 농가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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