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海 운동, 해양생태계보호구역 지정, 명품 어촌테마마을 조성 나서

[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아름다운 바다와 안전하고 맛좋은 수산물, 넉넉한 인심이 함께하는 어촌을 더욱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어 어촌의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어업인과 함께하는‘깨끗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지역어민들이 주체가 되어 바닷가 곳곳의 해안가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 바닷가, 어촌관광을 특정계절, 특정해수욕장 중심에서 바닷가 구석구석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꿔 어촌일상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사계절 관광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은 어촌계와 연안시·군 등과 함께 어촌의 미관을 훼손하는 대표적인 요소인 방치 폐어구와 해양쓰레기 정화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먼저 오는 27일부터 해양수산부장관 등 어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 다대 다포항과 다대 어촌체험마을 마을공터, 해안가 등에 방치된 폐어구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대학생 재능기부팀 및 지역주민과 함께 다대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등의 행사를 시작으로 어업인 편익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질 할 계획이다.

이번 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대적 바다정화 실천을 위해 매월 넷째주에는 ‘바다정화 주간’을 지정하여 상시 바다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해양쓰레기 상시 관리체계 정착을 위한 월 1회 집중정화 테마를 선정하여 바다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군, 어촌계 등 참여인원, 수거량 등을 평가하여 연말에 포상 및 사업비 배정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민간 재능기부팀을 활용한 아름다운 바닷가 만들기 추진, 명품 어촌 테마마을 조성,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지정 확대 추진,다기능 어항 및 아름다운 어항 등 특화어항 개발, 유서깊은 항포구 정비등의 활동을 세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도와 시군, 어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환경개선 운동과 의식 제고로 어촌마을의 지역별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질적인 생활터전인 섬·어촌·항포구 등을 정비하겠다" 말했다.

또한 "어촌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변화시켜 어업 외 소득 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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