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소의 번식효율 개선 관련 연구로 많은 관심과 호평받아

[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학술발표 대회가 열렸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일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최된 제30차 한국축산기술협의회 주관 학술발표 대회에서 ‘지방산 급여에 따른 암소의 번식효율 개선’이라는 학술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준구 박사가 발표한 학술대회 논문은 학술대회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과 지자체 축산기술연구소 심사위원 및 참석자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발표 논문의 핵심사항은 장쇄지방산의 일종인 불포화 지방산을 급여하여 암소의 번식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결과이다.

주요 내용으로 발정회기일수의 단축, 분만간격 일수 단축 및 송아지 생시 체중 개선효과, 수태율 및 장기미수태우 번식능력 개선, 글루코스, 렙틴, IGF-1 호르몬 증가에 따른 자궁회복 및 난세포 발달을 촉진한다는 내용이다.

암소의 번식률은 최근 기후 변화로 고온 기간이 길어짐으로써 번식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축산농가 현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요인인 번식에 대한 애로사항을 호소하였다. 연구소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암소의 번식효율 개선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준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내 필수 지방산, 기능성 사료첨가제 및 번식우를 위한 사양 프로 그램을 개발하여 한우 번식농가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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