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교육대학교 운동장, 전시-체험-교육강좌

[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교육대학교, 광주교육대부설초등학교 주최로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 행사가 28일 광주교육대학교 제1운동장에서 열렸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지역사회와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 경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두된 개념으로, 삶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 원칙을 적용해 실천하는 소양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번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 행사는 광주지역 학생들이 환경, 경제, 사회, 문화,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체험하면서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개회식에는 박병호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을 비롯하여 ESD시범학교인 광주교육대광주부설초등학교 최영순 교장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광주공동체의 소망을 담아 미래세대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한다.

행사는 광주교육대학교, 광주교육대부설초등학교 일원에서 교육정보마켓, 전시․체험행사, 교육강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정보마켓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원연구회를 비롯, 시범학교, 시민사회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우수사례와 적용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아파트 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할 분쟁해결소통방 우수사례, 우리종자 교육과 도시농업 소개 등도 마련된다.

전시-체험행사에서는 시민이 직접 꾸며낸 사진전이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보고 광주습지, 백석산에서 아이와 부모들이 펼치는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비트코인을 주제로 한 블록체인-방탈출게임, 천연가습기, 태양광키트, 환경지킴이뱃지, 친환경가루세제, EM세제 만들기, 물, 자원순환, 경제교육도 재미있는 게임 형식으로 펼쳐진다.

교육강좌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채식버거만들기 강좌가 열리며, 이 밖에도 사회적기업제품, 로컬푸드 판매가 열리며, 우리쌀 주먹밥, 삼색경단, 유기농공정무역커피, 비건체험을 할 수 있는 등 건강한 먹거리 부스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은 10년, 20년 후 광주공동체의 중심이 될 아이들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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