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마을기업 전국 경진대회, 7년 연속 수상

[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전북 마을기업이 황토마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 황토마을이 2017년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의‘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으로 전북도는 최우수상 4번, 우수상 3번을 수상함으로써 7년 연속 행정안전부 우수마을 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었다.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체성, 사업 경쟁력 및 자립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2011년도부터 매년 우수 마을기업을 선정해오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전국 마을기업 중 각 시도에서 추천한 마을기업에 대해 1차 서면심사 후 지난 10월 29일 경진대회를 거쳐 최우수 2개소, 우수 5개소, 장려 10개의 마을기업을 선정하였다.

마을기업 황토마을은 2014년 공동체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후 2015년도 2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후 우수 마을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으며 결국 올해 전국 우수마을기업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 배경으로는 인근 지역의 자원인 고구마를 이용한 군고구마 말랭이 제품의 우수성과‘18년도 신규 품목인 단호박 말랭이 및 아이스 고구마 개발, 전국 유일의 실향민 역사문화관 건립예정 등 마을 기업으로서 경쟁력, 공동체성과 성장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동체성 강화를 위해 장애우와 이주여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황토 글방을 조성하고 마을역사 이야기책 발간‧전시 등 마을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전북도 시책으로 추진한 예비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정읍의 해아람 영농조합법인이 예비마을기업 전국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여 전북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함으로써 타기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에 모범사례가 되었다.

전북도와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경쟁력을 가진 마을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경영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도내 모든 마을기업이 경영능력과 지역 공동체성을 확보해 내실 있는 우수마을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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