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패기로 이뤄낸 우수상, 평균 연령 39.5세

[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충북이 '사과 국내육성 품종 보급 사업'으로 신기술 확산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10월 24일,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7년 신기술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주시가 추진한 사과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이 젊은 패기를 앞세워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신기술 확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여 농업관련 개발기술의 현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사업관리 강화 및 성과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회이다.

시·도별 추천한 우수사업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9개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4일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선발하였다.

충북에서는 '사과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썸머킹’, ‘아리수’ 품종 재배단지 사업을 추진한 충주시를 추천하였다.

이번 사업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최근 고령화 되고 있는 영농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영농 2세대 조직체인'몽지람'이다. 꿈을 꾸는 젊은 영농인의 미래는 밝다는 뜻을 가진 몽지람 조직체는 회원 12명의 평균연령이 39.5세로 젊은 패기를 앞세워 사업을 추진하였다.

충북 농업기술원 양춘석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기술보급 시범사업 성과와 젊은 농업인의 조직체 발굴 등 2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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