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 임해정 기자] 당진시민이라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농작물의 종자신청이 가능해진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종자은행 홈페이지 개설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와 콩 등 농작물 종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종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센터 본소에 위치한 종자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종자를 신청해야만 했다.

하지만 전화로 종자를 신청할 경우 신청내용이 잘못 전달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품종과 수량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직원 상담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보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정상근무 시간에만 종자신청을 할 수 있었다.

반면 종자은행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농업인이 직접 품종과 수량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 신청되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센터는 고령 농업인 등 인터넷 활용이 익숙지 않은 농업인들도 있는 만큼 종자은행과 농업인상담소 방문접수와 전화접수도 병행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포털사이트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종자은행'을 검색하면 홈페이지 접속이 가능하다"며 "아직 인터넷에 익숙지 않으신 분은 방문접수와 전화신청을 활용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종자 신청 방법은 사이트 주소에 접속한 뒤 회원가입 후 메인 페이지 우측 상단 종자신청 매뉴를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포인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