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전북 농기원 진로교육 교사가 농촌현장에서 체험학습 실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31일 전북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교사 등 교육기관 관계관 20명이 농촌교육농장에서 농촌체험학습 현장탐방을 추진하였다.

농촌교육농장은 살아 숨쉬는 자연에서 농업․농촌을 학교교과과정과 연계하여 기존의 먹고, 수확하는 일회성 행사 중심의 체험농장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농촌관광 서비스 영역 중의 하나로 농장주가 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고 학생들은 이곳에서 인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꿈과 희망을 키운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68개소의 교육농장을 육성하여 농업․농촌에 대한 체험기회 제공 및 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나가고 있다.

이날 교육은 부안 창작놀이터 교육농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의력 증진 활동 및 천연보습제 만들기 체험, 고창 쉼드림 교육농장에서는 농업은 생명직업교육, 드라이플라워 액자만들기 등 학교교육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교육기관 관계관 대상 2014년부터 7회에 걸쳐 농촌체험학습 현장탐방을 실시하였다. 또한 교육청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에 농촌체험학습장 등록, 도교육청에 농촌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자유학기의 진로탐색 및 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농촌교육농장 중 23농장이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아 농업․농촌자원과 연계한 원예, 곤충, 목공예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백윤금 과장은 “교육계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농촌교육농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농장주의 역량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강화로 농촌교육농장이 최고의 자연 학습생태장과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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