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농생명 ICT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및 농생명 SW 융합기술 선봬

전라북도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도내 농생명 관련 기업들의 제품 및 성과물을 전시하고 산·농·학·연·관 상호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촉진의 장인 ‘제3회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페어’를 개최한다.

전북도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메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라북도!’를 슬로건으로, 농생명 SW융합기술 및 제품전시, 국·내외 초청 국제교류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2일 개막식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농생명산업의 기술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의 이미지가 ABR(에어벌룬로봇) 나무에서 하나씩 열매로 달리는 퍼포먼스를 구현,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이어 전시관에서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를 통해 발굴된 ‘정밀농업을 위한 스마트 팜’, ‘체온관리를 통한 축사관리 시스템’, ‘스마트 농기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스마트 농생명 제품 20여개가 전시된다.

체험관에서는 ‘하이브리드 트랙터 키트 제작’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해 수분상태를 알려주는 화분 돌보미 제작’등 농생명 관련 체험과 AR․VR, 드론 등 최신 SW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6월부터 농생명 인프라에 SW·ICT를 접목해 스마트 농생명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의 스마트 농생명 산업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미래농업 기술동향(서현권 박사)과 이스라엘 국가의 혁신적인 농업기술(이민희 수석상무관) 등 농생명 ICT 전문가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해외 스마트 농생명 분야의 첨단기술 동향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농생명 SW융합 기술혁신 포럼을 통해 농생명 관련 SW기술이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LED 수직농장에서의 환경제어 시스템, 소재부품 연구개발, 머신러닝을 적용한 데이터 품질관리 등 사례위주의 발표가 진행된다.

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농생명 SW융합페어는 스마트 농생명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농생명 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전라북도가 농생명 분야에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해 미래 농업으로 앞장서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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