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1년까지 기후변화 대응 세부 시행계획 밝혀

경기도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40개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도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기반 확보와 더불어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업부분의 기후변화 대응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일 경기도는 8개 부문 15대 전략 40개 실행 과제를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밝히고 이달 중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향후 농축산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 마련과 함께 농작물의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재해 경감 기술을 개발한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및 재배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외래 및 돌발 산림 병해충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도시 온도 감소와 탄소 흡수에 적정한 수종의 숲 가꾸기에도 나선다.

또한 도는 생물 종 보호 및 수산자원 관리, 기후변화에 적합한 양식기술 개발 등을 통해 해양수산부문 기후 대응 전략에도 나선다.

특히 물 관리 부문에서는 가뭄대비 식수원 확보, 물 재활용 시설 확대 및 사용량 저감, 지하수 폐공 사업 관리 사업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숲 조성, 생물 서식지 복원, 생태계 교란종 관리 등을 관리하고 기후변화 적응 인식 강화 교육 지원, 대기분야 이상 모니터링 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직 환경부와 협의가 남아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공개하기 이르지만, 앞으로 이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착실히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환경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각 세부시행 계획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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