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7.11.25 토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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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위험 낮춘 기적의 푸드... ‘잇꽃씨’ 뭐길래항암제와 잇꽃씨 함께 투여... 항암 활성↑ 신장 손상↑

[귀농인=홍미경 기자]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대장암 치료에 잇꽃(홍화)씨가 효과적임이 입증돼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잇꽃씨 추출물이 대장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시스플라틴)의 항암활성을 높이고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밝혀냈다.

항암제로 많이 사용되는 시스플라틴은 대장암을 비롯해 다양한 암세포 증식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뛰어난 효과가 있다. 그러나 신장을 손상시키는 부작용도 따른다. 이에 약용작물인 잇꽃씨의 효과는 향후 대장암 치료 보조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향후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시험을 거쳐 잇꽃씨 추출물을 대장암 치료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이지원 부장은 “생물자원을 이용할 때 해당 국가의 승인을 받고, 발생한 이익을 해당국과 나눠야 하는 ‘나고야 의정서’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며 “이에 토종 생물뿐만 아니라 잇꽃씨와 같은 토착 생물자원에 대한 기능성 소재화 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국내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국화과 한두해살이 잇꽃은 약초원이나 재배지를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야생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이집트 원산 귀화식물이다. 귀화식물이라고는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우리와 함께한 식물이어서 토종식물이나 마찬가지.

처음 꽃이 필 때는 노란색이지만 점차로 주황색으로 변했다가 결국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됨으로 붉은 꽃 즉 홍화(紅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 전체의 모습은 엉겅퀴 꽃을 닮았다. 최근에는 성인병에 도움이 되는 약효들이 밝혀짐에 따라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잇꽃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식품 원재료로 등록돼 있어 부작용이 없는 소재이며 앞으로 산업화로의 이용이 확대된다면 재배농가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작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미경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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