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홍미경 기자] 11월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수확기 작물 관리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수확기를 맞은 배추와 무는 이상 저온 현상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가 우선이다.

지역별, 작형, 출하 시기별로 가격 정보를 수집하여 출하하고 정식 후 60~70일경 결구 상태가 단단하고 결구 잎의 선단부와 둘러싸고 있는 잎이 가지런한 상태일 때 수확해야 한다.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약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적기다. 겉잎은 장기저장용 배추는 5~6매, 김치 가공용은 8~9매 제거해 준다.

저장 온도는 0~3℃를 유지하고 습도는 90~95%, 물 빠짐이 좋은 양지가 좋다.

기온이 0℃이하로 내려갈 때는 부직포 피복 등 응급조치 실시해야 한다. 또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 김장용 마을과 양파는 수확전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배수구를 정비하여 습해 예방, 피복한 비닐은 고정해 준다. 토양이 건조하면 양분 흡수가 저해되고 동해 우려가 있으니 적정 수분관리 역시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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