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상주시는 본격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시기를 맞아 발생지역인 함창읍 외 5개면 지역에 고사목제거사업 165ha와 예방나무주사 58ha 등을 12월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이 멈추는 시기인 내년 3월까지 관내 주요 소나무 우량임지와 재선충병 발생 및 선단지에 대하여 피해목과 고사목제거를 비롯한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통해 소나무류의 상처부위로 침입, 나무의 수분 이동을 방해하여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며 우산 모양으로 축 늘어져 죽어가는 병징을 나타낸다.

상주시 장운기 산림녹지과장은 “우리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나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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