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대구시는 (사)한국화원협회대구광역시지회, 대구꽃박람회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6일 출근길 아침 8시,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에서 ‘꽃 생활화 촉진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꽃 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산업의 재기를 돕고, 경조사용으로만 소비되는 꽃 소비에 대한 인식 변화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화원협회 대구광역시지회와 대구꽃박람회추진위원회는 가을철을 맞아 다양한 유색장미를 준비해 사무공간용 꽃병과 함께 나눠주며, ‘1Table 1Flower' 캠페인을 펼쳐 많은 직장인들이 꽃 생활화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한다.

’1T1F' 캠페인은 기업체 등에 정기적인 꽃 배달을 하고 번거로운 꽃 관리는 전담 꽃 코디가 해주는 것으로, 사무실 책상 위에 꽃을 두어 업무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잠시나마 잊게 하고,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되는 일종의 꽃 생활화 운동이다.

이번 꽃소비 촉진행사에서는 꽃에 대한 청탁금지법의 막연한 오해를 풀기 위해 ‘꽃 선물 주고 받아도 OK’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대구시 최운백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꽃을 꼭 특별한 날에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사무실, 가정, 독서실 등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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