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대구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오느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철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등 김장철 성수 식품에 대한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김장의 주재료인 고춧가루, 김치류, 젓갈류, 향신료 제조‧가공업소 등 총 51개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식품 제조가공실의 위생관리 상태, 시설 설비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및 지하수 사용업소의 정기수질검사 여부, 병든 고추를 구매하여 고춧가루 제조‧가공 행위 등 부적합한 원료 사용여부, 중국산 배추김치를 국산으로 변조,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행위, 종사자 정기건강진단규칙 준수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 기간 젓갈, 김치, 고춧가루 제품을 수거 후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여 부적합 제품 판명 시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해당 제품은 신속히 수거 폐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대구지방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시‧구‧군 위생공무원과 합동으로 투명하고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대구시 황윤순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사전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주요 부식인 김장 식품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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