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관리과와 합동으로 관내 유통 중인 황태포, 조미오징어 등 건포류를 대상으로 식품첨가물 잔류실태를 모니터링 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나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소규모 마트와 슈퍼마켓 등 위생취약지역과 식자매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및 중국산 건포류 2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염소산이온, 보존료, 이산화황 등의 잔류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건포류 20건 모두에서 살균용으로 사용되는 락스성분으로 알려진 염소산이온과 이산화황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방부효과를 나타내는 보존료는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시중에 유통되는 건포류는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은 건포류에 대해 염소산이온은 0.007g/kg이하, 보존료는 1.0g/kg이하, 이산화황은 0.030g/kg이하로 설정돼 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위생취약지역의 위해 우려식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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