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박진원기자] 고성군은 청정한 대기질 환경 유지와 군민건강보호를 위하여 관내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맞춤형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종합관리대책 6개 분야 19개 과제, 47개 세부사업 추진과제와 연계해 새로운 사업 발굴은 물론 관내 지역실정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 중이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에 대한 집중적 관리대책으로 지난 10월말 기준 봄과 겨울, 명절연휴 등 환경오염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 및 기술지원 4회 실시했다.

또 오염물질 배출시설 40개소에 대한 상시 지도·점검 및 단속, 10년 이상 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66대 및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지원 1대, 관용 전기자동차 2대를 보급했다.

또한 사업장 및 공사장 주변, 주거 밀집지역 등에 다량 발생하는 도로 미세먼지 노면청소를 위한 청소차량 1대를 구입 추진 중이다.

11월 한 달간은 건설공사장 및 토사운반차량, 폐기물처리업 등 주요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15일부터 30일까지는 폐기물 불법소각 특별단속 주간을 운영하여 생활주변 미세먼지 발생원을 적극 차단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경보 시행을 위하여 대기상태를 상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를 위해 고성군 보건소 옥상 등 설치예정 후보지 3곳을 강원도에 추천·의뢰한 상태이다.

설치예정지 확정 후 측정망 설치계획 결정·고시와 함께 측정망 구축에 들어가 익년 3월까지 대기오염측정 설비와 부대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간의 시험가동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유해 환경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하여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및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기오염측정망 설치를 완료하여 대기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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