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 = 임해정 기자]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2일 수확철 농기계를 무리하게 사용하고, 늦은 시간까지 농기계 작업을 할 경우 집중력 저하로 안전사고 발생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안전을 당부했다.

농기계를 안전하게 조작하기 위해서는 안전의식을 가지고, 농업용 기계·기구의 일상 점검이나 적정한 조작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유형 중에는 핸들 볼이 빠져 마주오던 차와 충돌점검 미비, 흐리거나 야간작업 시 등화장치 점등, 수확물 적재량 초과, 음주 후 농기계 조작, 막힌 짚 제거 시 엔지 미 정지, 논머리 벼 탈곡 시 콤바인 정차 후 작업 등이 있다.

수확 작업을 마친 농기계는 농기계 외관을 깨끗하게 닦은 후 기름칠을 하고 각종 볼트와 너트를 점검, 크러치 및 레버는 풀림 상태로 보관해야한다.

또한 보관 시에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햇볕이 없는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한다.

농기계 정비점검에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농기계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권택 농촌지원과장은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 일정과 작업량을 사전에 적정하게 설정하고, 농기계 조작자의 심신의 안정 상태를 충분히 확보해 무리한 작업속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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