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제신문=임채령 기자] 보령시의 유기농 우유와 요거트가 전국으로 판매된다,

해썹(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보령의 우유와 요거트, 치즈가 전 국민의 식탁으로 올라간다.

보령시는 지난 6일 오전 천북면 하만리에 위치한 보령유유 가공공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이수호 대표, 관련 기관․단체장, 낙농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유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우유 가공공장은 저출산과 대체식품 증가로 우유 소비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의 특산품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식문화 창조에 앞서나가고, 잉여 원유를 요거트, 치즈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낙농가의 판로 고충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유와 요거트 1일 최대 생산량은 25톤으로 우유는 연간 최대 6250톤, 요거트는 500톤이며, 모두 자동화 설비를 갖춰 안전과 위생적인 측면을 강화했고, HTST공법을 토대로 우유의 신선한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도록 구현했다.

김동일 보령 시장은 “대기업과의 차별화로 보령지역 우유의 위상을 높이며, 낙농가는 물론, 지역 특산품 생산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제품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고품질 유기농 제품 생산은 물론, 판로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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